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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엑스 푸드코트 「あおきうどん」 2010-07-06 12:21 Andro-1 Phone Cam. 모처럼 배부른데다가 맛깔스러운 식사를 한 기념 짤방을 남김. 우동본체 3,000원 야채튀김 1,400원 오니기리 1,200원 -------------- 합계 5,600원
2005년 7월 2일. 2년 2개월.. 아니, 좀 줄어서 2년하고 1주일 가량; 내게만큼은 3년짜리 군 생활보다도 길었던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했다. 오늘이 2010년 7월 2일이니깐 어느덧 5년. 후아아~ 벌써 그렇게나 지나버렸구나… 부대에서는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다며 여기서 나가기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그 때. 세상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는데, 대한민국 남자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곤 하지는 않을까. 그 곳에서 생활하며 분명 좋은 기억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가서 두고보자'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품었던 일도 있었지만 때때로는 좋지 못한 추억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그들도 미소와 함께 회상하는 날들이 있다. 특히나 이렇게 비가 쏟아붓는 날엔 추억 속의 그..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쓸어 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 ㅡ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 ㅡ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 안양 진흥아파트에서, 2005년 9월 6일
참견, 관심. 경계선을 잘 모를 뿐이다. 사람들을 대하는건 어려운 과제이다. 네가 내가 아니고 내가 네가 아니기에 진심은 왜곡되어 오해가 되어간다. 개구리는 올챙이 적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었던가. 어감이나 느낌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힘들어하고 생활에서 생기를 찾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나 역시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분명 인생의 조언을 들어야 하는 입장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난 누군가가 설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건네고 전하면서 그들 생활 속의 사고의 전환과 여유를 얻기를 희망한다. 굳이 고마워 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시간이 흐르고나서 고마움일랑 전해주면 오히려 내가 힘이 솟는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매..
(동영상 출처: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qeB-T3cQOGY) 오늘도 내 기억을 따라 헤매다 이 길 끝에서 서성이는 나 다신 볼 수도 없는 네가 나를 붙잡아 나는 또 이 길을 묻는다 널 보고 싶다고 또 안고 싶다고 저 하늘보며 기도하는 나 네가 아니면 안돼 너 없이 난 안돼 나 이렇게 하루 한달을 또 일년을 나 아파도 좋아 내 맘 다쳐도 좋아 난 그래 난 너 하나만 사랑하니까 널 두번 다시는 보낼 수 없다고 난 너를 잊고 살 순 없다고 네가 아니면 안돼 너 없이 난 안돼 나 이렇게 하루 한달을 또 일년을 나 아파도 좋아 내 맘 다쳐도 좋아 난 그래 난 너 하나만 사랑하니까 내 멍든 가슴이 널 찾아오라고 소리쳐 부른다 너 어딨는거니 나의 목소리 들리지 않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