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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2day.com
면세점을 들러 여유 있는게 더욱 좋을 듯 하여번접스럽게 둘러볼 것도 없이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하지만 배는 고프니 무언가 먹어야 하겠죠. 정말, 진짜로, 마지막 제주에서의 식사. 흑돼지 제육덮밥과 해물 순두부? 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사진 계속 올리다보니 또 가고 싶네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고, 마지막 식사였습니다.뭔가 강려크한 것이 필요했던 그런 시간이었죠. 사실 뭘 먹을지 결정은 이미 했지만 장소가 시내에 한정되다 보니'어디로 가나'에 고민의 촛점이 맞춰져 있었지요. 직접 발로 걸으며 탐색하고 검색하다 선택된 '어부지리'. 이 곳에서 우리는 고등어회 역사에 획을 굵게 그리고 돌아왔습니다. 비교적 간판은 평이합니다.ㅡ 이 글을 적기 전 검색해보니 2017년 현재는 다소 바뀌어 있더군요. 메뉴판도 과거형입니다.메뉴만 보시고 가격은 최근 날짜로 다시 찾아주세요.ㅡ 3년 만에 블로그 심폐소생술 중이다보니… 죄송합니다. ( _ _)a.. 세팅이 시작됩니다... 응?저 새우 같이 생긴건 뭔가요? 딱새우라고 하지요. 맛있는데 심지어 귀엽기까지 합니다. 요거 드시는 방법은 사..
점심을 느지막하게 먹었던 탓에 딱히 배가 많이 고팠던건 아니지만,계획했던 코스를 ㅡ 더군다나 먹는걸 ㅡ 포기할 순 없지요. 누가 짠 코슨지 동선이 참 좋습디다. 해가 슬슬 지고 있습니다.이젠 저녁을 먹으라는 계시인거죠. 배가 고프던 안고프던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밑반찬 세팅이 끝나고 나니 안고프던 배가 고파오네요. 우린 문어숙회와, 전복죽을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식전 인증의식이 끝난 직후에는 사진이 없습니다.맜있을수록 대화까지 실종되는건 덤이죠. 제주 곳곳에는 이 곳처럼 해녀의 집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모두 가본 것은 아니지만오조 해녀의 집은 매번 제주도를 갈 때마다 들르게 되는 것 같네요. 매우 맜있거든요. 이렇게 성산 쪽에서의 일정도 끝나고 여행도 함께 끝나갑니다. 속이 상해서 그렇게나 먹고..
점심을 우도 들어가서 먹자! 고 해놓고서들어가서 놀기 바빠서 점심이 한참 늦어져 버렸네요. 허기진 채로 입구 쪽에 보이는 곳으로아무 생각 없이 직행. 그렇게 새로운 콩국수를 맛보게 됩니다. 어딜가던지 늘 메뉴판을 들면 갈등이 시작되죠. 평소 콩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땅콩국수를, 동생은 성게미역국을 선택! 이 후 사진은 당연히 없습니다.우리는 상당히 배가 고팠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