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대치동
- 렌즈터보
- 삼양 14mm f2.8
- SEL55F18Z
- NEX-F3
- a7
- nex-5n
- 소니
- 여름휴가
- 일기
- 맛집
- Sony
- 시
- ILCE-7
- 마음의 창
- 봄
- nikon mf 28-50mm
- sel50f18
- 꽃
- 야경
- 여행
- 넥서스5
- SONY A7
- 제주도
- 사진
- 제주
- SEL2870
- lens turbo
- nikon 50.8d
- 사랑
- Today
- Total
som2day.com
[記] 醉中短言 본문
깊은 밤 가로등이 수 놓은 거리 위에
내게만 들리는 음악 소리에 나를 묻는다.
귓가에 들리는 멜로디는
울적한 나의 맘을 달래어보곤
멈추지도 않고 끊임없이 흐르고 흐르리.
내 눈물도 따라서 가냘프고 작은 너의 손을 따라 흐르리.
지친 몸을 뉘일 곳을 찾아
고단한 이 영혼이 쉴 작은 집을 찾아
헤메이고 또 헤메였지만
깨지 않을 깊은 수면 속에 빠져야만
이 고통과 혼란을 떨쳐낼런지도 모르겠다.
멈추지 않는 이 시간은
오늘도 하염없이 흐르고 또 흐른다.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보려
눈물 자욱이 아직 선명한 내 눈을 닦아봐도
남는건 오직,
그리움과
이 깊은 어둠 속의 외로움 뿐.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記] 젊다는 것 (0) | 2008.05.08 |
---|---|
[記] Hi :) (0) | 2008.04.24 |
[記] 목련, 진실로 애절했던... (0) | 2008.04.15 |
[記]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0) | 2008.04.14 |
[記] 만우절, 그리고 역관광... (0) | 2008.04.02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