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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 젊다는 것
최근들어 몸이 더 말이 아닌 듯 하다. 그래도 학교 다니면서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보냈던 공허의 시간이 내게 적지 않게 마이너스였음을 적지 않게 느끼게 되나보다. 뭐, 그렇다고 해도 그 때를 후회한 적은 없다. 적어도 그 동안 고생했기 때문이라는 적당한 핑계를 등 뒤에 싣고 다른 아무것도 돌아보지 않고 게임에만 매달릴 수 있었으니깐.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지금 이 순간 내 몸이 많이 약해졌음을 느낀다. 잠도 모자라고, 휴식과 여가생활에 대한 갈망이랄까. 그래서 이 쪽에서 공부를 시작한 이후에는 여태껏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게임도 완전히 접어두지 않고 가끔씩은 하곤 하지만 지난주부터는 정말인지 아무것도 못하고 이 쪽에만 매달리다보니 심신이 많이 지치고 짜증도 나는가보다..
§ 삶
2008. 5. 8.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