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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 자우림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나를 받아 줄 그 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나를 안아 줄 사람이 있을까 목 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 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나를 채워 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있다는 괴로움나를 안아 줄 사람이 있을까 목 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바람 부는 세상에 나..
나는 스포츠 경기 관람을 즐기지 않는다.정치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또, 종교에 관해서도 역시 관심이 없다. 사람들은 그것들에 대해 열변을 토한다.사회에서 어울리는 사람들이 만나는 회식 자리 따위에서는그와 같은 이야기들이 대화의 메인이 된다.그렇기 때문에 난 사회생활을 잘 하지 못한다. 그저 투쟁적이고 싶지 않았다.특정 팀에 얽매인다거나 특정 정당에 얽매인다던지종교를 갖고 다른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고 싶지 않았다. 하루하루 복잡해져가는 세상 속에그것들이 아니더라도 신경 써야하는 일들이 많고매일처럼 신경 쓸 일들은 늘어만 가고 있고그저 그런것들을 좋아하지도 않는데애써 시간을 빼어내서 신경 쓸 틈을 주기엔한정되어 있는 내게 주어진 시간이 아까웠다. 어릴 때 집에서 반강제성으로 보내던 절을 비롯해..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 가을방학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너 같은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 마음 둘 곳이라곤 없는 이 세상 속에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너 같은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 마음 둘..
엘도라도 - 개구장애 혼자 선 길의 주위를 봤어 황량한 사막 같은 여기를 종일 걷다 뜨거운 태양 아래 홀로 지쳐 잠이 들곤 하지 아무런 표정 없는 이들 말 없이 나를 스쳐가고 남겨진 난 모래 속에 바다를 꿈꾸기도 해 수 많은 언덕 사이에 갈 곳을 잃어버린 모습 끝 없이 돌을 밀어올리는 시지프스 외로운 삶처럼 살아온 것 같아 가끔 내가 포기한 것들에 어설픈 잠을 뒤척이지 내가 떠나온 그 푸른 바다가 가장 빛나는 곳은 아닐까 모두가 내게 같은 말들 뒤돌아 보지 말고 가라 언덕 너머 저 편에는 빛나는 것이 있다고 수 많은 언덕 사이에 갈 곳을 잃어버린 모습 끝 없이 돌을 밀어오리는 시지프스 외로운 삶처럼 살아온 것 같아 가끔 내가 포기한 것들에 어설픈 잠을 뒤척이지 내가 떠나온 그 푸른 바다가 가장 빛나는 곳..
에델바이스 - 김범수 내 마음 갈 곳 없어 그리움도 둘 곳 없어 바람에 띄워 보낸다 내 아픈 기억들 가진 게 너무나 없어 뼈 저리게 서러울 때 사랑도 우정도 내겐 사치라 믿었어 시린 고독과 악수하며 견뎌 온 날들 모두 가지면 행복할 줄 알았었는데 되돌아가고 싶다 다시 살 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소박하게 나 살고파 가지면 가질수록 가슴은 늘 외로워 술 한 잔에 기댈 수 있는 친구가 그립구나 지친 맘 달래주던 너의 목소리 그리워 고맙고 소중한 마음 그 때는 몰랐어 시린 고독과 악수하며 견뎌 온 날들 모두 가지면 행복할 줄 알았었는데 되돌아가고 싶다 다시 살 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소박하게 나 살고파 가지면 가질수록 가슴은 늘 외로워 술 한 잔에 기댈 수 있는 친구가 그립구나 추억 속에 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