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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은 맛있지만 뭐랄까 느끼한 그런게 좀 있다.매콤한게 땡겼던 남매는 집에 짐만 내려놓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명절연휴인지라 문을 닫은 곳이 너무도 많았고,결국 그렇게 모란역 근처까지 가게 되는데... 기다리고 기대했던 맛이 있어서였을지 더 맛깔나게 다가왔던 낙삼(낙지+삼겹살)두루치기! 거기에 맛을 더했던 짚동가리쌩주, 요건 생막걸리다.맛있다, 맛있다~! 좋은 집도 하나 또 개척했으니 조만간 다시 한 번 고고싱?! @ ILCE-7 + FE 28-70mm f/3.5-5.6 @ Retouched by Snapseed
설 당일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 올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최근 들어 가장 날씨가 푸근하고 좋았던 날로 기억한다. 내가 찍은 인물사진의 특징은 인물의 얼굴은 안나온다는 것. 맑은 하늘 덕 좀 봤던 안양역 간판, 인물(?)이 확 살았다. 버스가 안와서 심심했던 동생님 @ ILCE-7 + FE 28-70mm f/3.5-5.6 @ Retouched by Snapseed
미륵대불을 등지고 돌아서니 제법 익숙한 도시가 멀찌기서 한 눈에 들어온다. 건물 바닥의 문양들도 섬세하고 아름답다. 따스한 느낌의 해수관세음보살상 약 400여년 전의 봉은사 주지로 있었던 조선의 허응당 보우대사의 동상.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이 절은 신라 말 원성왕 10년에 세워져 올해로 1220주년을 맞는다고 한다.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다시 한 번 찾아야겠다. @ ILCE-7 + FE 28-70mm f/3.5-5.6 @ Retouched by Snapseed
유명한 봉은사의 미륵대불 하늘만 파랬더라면 풍경(風磬)이 흡사 하늘을 유영하는 모습이었을지도 모르는데... @ ILCE-7 + FE 28-70mm f/3.5-5.6 @ Retouched by Snapseed
무한도전 사진전 감상후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비었다.마침 아직 해도 떨어지기 전이었기에 급 결정하여 찾게 된 봉은사. 공교롭게도 사진을 열심히 올리고 있는 오늘이 入春이다. 역시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야외로 나가야 맛인데이 날도 어김 없이 날씨는 보시는 바와 같이 우중충충...맘 놓고 파란 하늘 담았던 마지막 사진이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한국 전통양식의 기와 지붕과 현대식 빌딩 사이로 저물어가는 해. 폭포 등 落水를 장노출로 담아낸 멋진 사진들을 많이 봐왔던지라나도 한번쯤 해보고는 싶었지만 삼각대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뭐, 나름대로 떨어지는 물의 생기는 적절히 담아냈다고 치자. @ ILCE-7 + FE 28-70mm f/3.5-5.6 @ Retouched by Snaps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