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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며 바람 부는 계절에엄한 입술만 뜯어 날리다 보니 어느새 따라온 녹음 앞에무릎을 꿇고 스러진다 한 올씩 타들어가며 지워져간다 뜨거운 빛으로 물들어간다
§ 포토에세이
2012. 6. 7. 17:10
빽빽한 고층 건물 사이로잠시 보였다가금새 사라지는 자리 깔려진 보도블럭 사이언젠지도 모르게 솟아난이름 모를 들풀 커다란 나무가 되려 하였으나 딱딱한 돌 틈 사이였고 볕도 들어오지 않는 도시의 구석 자리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꿈을 빼앗긴 내색도 안하고 무작정 하루하루를 자라나고 있는 그런 너희를 닮아보고 싶다
§ 포토에세이
2012. 4. 27.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