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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겨울나무 II

해마다 그러하듯이겨울은 돌아오고 여느 때 마냥앙상하게 서 있지만 아무런 말도한 적이 없고 아무런 말도하지 않을 너에게 안녕 작별의 인사를건네야 할까 @ 하늘공원, 2015년 2월 14일
§ 포토에세이 2017. 8. 22. 13:35
#23 봄이 되어

누군가는 간절했을 계절이 되고자눈길 주지 않는 이 좁고 차가운 바닥에서외로운 날들을 인내했을 뿐입니다 이토록 긴 시간 애태우고서비로소 봄이 되어이렇게 당신을 마주합니다 @ 복정역, 2014년 3월 28일
§ 포토에세이 2014. 4. 16. 17:28
#22 1＋1＝1

당신 더하기 나 우리 @ 과천 경마가족공원, 2014년 3월 22일
§ 포토에세이 2014. 4. 4. 18:58
#21 방황

때때로 당신을 찾아오는 삶의 방황이야말로지금 당신이 가장 당신답게 존재하는 까닭입니다. @ 선정릉, 2014년 3월 21일
§ 포토에세이 2014. 3. 28. 18:33
#20 관계

같은 시간 속을 살아가면서도우리의 마음은 서로 다른 기억을 담는다. 가끔 그 기억은 오해가 되어'우리'를 '남남'으로 바꾸어 놓기도 한다.
§ 포토에세이 2014. 1. 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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