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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맛깔스런 한치회를 접시까지 훑어먹고 태종대에 갔어야 했으나… 1. 광복절 연휴와 주말이 겹쳐 엄청났던 인파,2. 그로 인해 몸 하나 들어갈 틈 없었던 대중교통(버스),3. 이제 꽤 늘어버린 장비 + 옷가지를 끌어안고 도저히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모텔방 들어앉아 술만 퍼마실 수는 없었어요.빠르게 짐을 맡기러 일찌감치 숙소로 이동, 또 이동! 우오오!!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엔, 다음날이었던 17일바로 김해국제공항으로 가야했기에 숙소를 감전동으로 잡게 되었어요. 근교에 무언가 가볼 만한 곳들이 없을까… 검색하던 중 발견한, 수로왕릉 옳지, 여기다 싶어 도착한 숙소에서 짐만 풀고 바로 다시 이동합니다. 원래는 요 다음날 공항가면서 처음 타봤어야 했던 경전철,무슨 리허설하는 것처럼 샐쭉- ..
부산까지 모처럼 왔는데 밀면을 안먹고 가긴 섭하고맛집이라고 이름 난 곳들은 모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보니혼자서 가볍게 후다닥 먹을수 있는 곳을 열심히 물색하다 찾은 곳입니다. 유별나게 맛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밀면의 담백함은 충분히 느끼고 올 수 있었습니다. @ 부산 남포동, 나그네 분식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나보군요.'스시준' 간판으로 보이는 자리가 현재 '나그네 분식'입니다. 딱히 무슨 지원을 받아 포스팅 한다기 보다는- 지원 받기에도 부담스러운 블로그… 음 그렇죠. ㅋㅋ 그냥 나중에 또 가게 된다면… 이랑하나하나 기억하기엔 두뇌용량이 모자라다 보니 큭... 여하튼 오해는 없으시길 빌며!
감천문화마을은 며칠 전 1박 2일에서도 나오는 듯 했었어요.서울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곳인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드랬죠. 날씨는 지금 보니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모양새인데이렇게 보는 것보다도 너무 많이 흐렸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대체 왜! 비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건가! @ 부산, 감천문화마을
광안리에서는 애시당초 야경만 찍을 생각이었지요.해운대 근처에서 저녁식사까지 다 처리하고 넘어오니 벌써 해가 졌네요. 저는 여름휴가였지만 불금, 주말에 광복절 휴일까지 겹쳐서 그런지엄청난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지하철 막차시간에 간신히 맞춰 숙소로 돌아가 내일 일정을 위해 숙면~!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출사인가, 먹방인가. 늘 여행을 하게 되면 살이 토실하게 올라 돌아가곤 했습니다.물론 이번 여름휴가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마음 먹고 혼자서 제대로 먹방 찍어보잔 생각으로 첫 날부터 달립니다. 양념 곰장어! 혼자서 주문하는 금액치고는 꽤 세긴 하지요.양이 너무 많아 남기는 것보다 나을듯해서 여쭈어보니남자 혼자서는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사진 찍고나서 공기밥까지 하나 더 시켰던 건,이 자리를 빌어 자수합니다. 차 없이 여행하는 목적이자, 진정한 즐거움! 처음엔 요렇게 은박지로 돌돌 말려서 익어가다가, 요렇게 탁-! 펼쳐집니다. 오- 지저스 +_+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다보니, 혼자서 먹어 다행이라고 생각합… 외로워요. 아- 곧 가을인가요. 아아- @ 부산 해운대, 유명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