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SEL55F18Z
- 넥서스5
- 야경
- Sony
- 꽃
- nikon mf 28-50mm
- 대치동
- a7
- 마음의 창
- 렌즈터보
- 삼양 14mm f2.8
- NEX-F3
- 봄
- 여름휴가
- 제주도
- 제주
- 일기
- ILCE-7
- sel50f18
- 소니
- SEL2870
- SONY A7
- 사진
- 맛집
- nikon 50.8d
- lens turbo
- 시
- 여행
- 사랑
- nex-5n
- Today
- Total
som2day.com
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밤하늘은 없어도 별은 뜨나니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오던 날산도 강도 뒤따라와 피울음 울었으나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잎새에 이는 바람이 길을 멈추고새벽이슬에 새벽하늘이 다 젖었다우리들 인생도 찬비에 젖고떠오르던 붉은 해도 다시 지나니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 잠이 들었던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석촌동, 2012년 2월 6일
아무 느낌 없대 내 멍든 가슴이 행복이 뭔지도 잊었대 좋은 것이 없대 내 흐린 두 눈이 온 세상이 빛을 잃었대 그립고 또 그리워 너무 쓰라려서 가슴에 굳은 살이 앉은건가봐 제발 돌아와줘 나를 안아줘 제발 돌아와줘 너무 아프거든 가슴이 쉬도록 소리치는 말 너 혼자만 왜 나를 못 듣고 지나가는지 아무 때고 흘러 고장난 눈물이 나와야 할 때를 모른대 아무 데도 못 가 길 잃은 걸음이 너와 걷던 길만 기억해 몇 번을 곱씹어도 짙어지는 향기 추억은 닳는 법도 없는건가봐 제발 돌아와줘 나를 안아줘 제발 돌아와줘 너무 아프거든 가슴이 쉬도록 소리치는 말 너 혼자만 왜 나를 못 듣고 지나가는지 사랑이 멈춘 다음은 이별이 아닌가봐 더 사랑할 차례였나봐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 김건모 (원곡: 故유재하)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 가고쳇바퀴 돌 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거짓인 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한숨 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있는 듯 이제 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엇갈림 속에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 곳에 가려고 하네근심 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지워 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 내곤 또 잊어버리고 이제 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차라리 내 마음에..
며칠 전부터 계속 뒤숭숭했다. 오늘 아침 바닥에 닿은 듯 했다.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마음을 가다듬어 보았다.힘이 빠져갔지만 그래도 해봐야한다고 생각했다.절박했다. 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었다. 생각하고 또 고민했다.지옥 같던 시간들, 수없이 교차하는 마음들 속에서煩惱를 벗겨내고 떨치려 애를 썼다. 그렇게 결국 無我에 도달한 듯 했다.하지만 그 속에서조차 따스함을 찾고 있었다.따뜻한 한 마디가 너무도 그리웠다. 힘 내주었구나. 손 내밀어주었구나. 칭찬 받고 위로 받고 싶었다.그런데도 난 그저 기다려야 하는건가.그래도 칭찬 받고 위로 받을만큼은애를 썼다고 나 스스로 생각했었다. 그렇지만내 생각일 뿐이다. 사람에게 위로 받고 싶었건만오늘 저녁엔 한 잔의 쓴 毒酒로대신 위로를 받아야 할 것 같다. 그 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