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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2009

如月華 2009. 1. 7. 01:00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2007년 2월이니
2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

이렇게 한참을 극장과 연을 끊고 살아왔으나
새해도 밝았고 모처럼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마침 꽤나 내 취향과 맞아떨어지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꼭 보겠다는 나의 의지로 몇 자 적어본다.
 

"사랑하는데 말이 필요하다면 벙어리는 어떻게 사랑할 수 있나요"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뷰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함축적이지는 못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최근에는 저런 풋풋한 표현이 어쩐지 더 와닿는 것 같다.
꾸밈 없고 소박하지 않던가!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으로
올 3월 14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범수가 부른 O.S.T 는
이미 온라인 음악 사이트 순위권!

"그대는 아시나요, 사랑은 손이 아닌 눈으로 만져진다는 걸"

게으른 탓에 포스팅을 잘 안하긴 하지만
영화 관련 포스팅은 오늘 또 처음이다.

나름대로 신경쓰자고 포스터도 검색해봤는데
난 사람들이 포토샵 해놓은 줄 알았다.
그치만 포스터가 원래 그렇단다!
결국 1시간 가량 헛짓하긴 했지만... 뭐, 상관없다.

모쪼록 그 날이 오기 전에는
같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만,
정 안되면 혼자서라도 가서 볼 참이다.

詩를 적는 감독의 영화 속에 녹아내릴 서정과 감성을 기대해본다.






※ 이미지 출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티저포스터, 사진 + 유화 눈길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77&aid=000207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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