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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 40만 히트

如月華 2013. 10. 7. 14:59


안양일번가, 유실물보관소


지난 2008년 1월 첫 글을 블로그에 게재하기 시작하면서 지금 이 곳,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니 벌써 거진 6년이 다 되어가네요.


학교를 졸업하고 실무를 하기 시작하면서 유익한 링크들을 저장하거나

매번 찾아볼만한 내용들을 스크랩하던 초창기 블로그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물론, 학생 때 써왔던 글을 백업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했고

짬짬히 컴팩트 디카나 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곁들이며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즐거움을 알아갔던 것만 같습니다.


400,000


6년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동안 작성한 글은 고작 300여 개.

내용도 흐지부지 한데다가 직접 작성한 컨텐츠 비중도 최근에야 늘어가고는 있고

특별한 주제나 테마를 갖고 시작했던 블로그도 아니었는데 많이 들렀다 가셨네요.

- 늘 스팸 댓글, 방명록 남겨주시는 중국 각지에 계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가.. 감사를 ( _ _)a;;


그럼에도 아직 자리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필자인 제가 순간순간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남겨왔었고,

최근에도 역시 사진을 즐기게 되면서 사진 카테고리를 생성해서 사진을 올려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전자기기에 대한 내용이나 유튜브 음악 링크들,

프로그램 세팅이나 실무하다 참고할 만한 내용들까지.


영락 없는 잡탕 블로그,

빼어나고 특출나지도 않고 이웃도 없지만

지난 6년여 시간동안 함께 했던 이 곳에 자축을 보내어 봅니다.


한 장, 또 한 장 붙여오기만 하던 포스트에서

몇 시간씩 붙들고 앉아서 하나씩 꽃을 피워내는 내용들까지.


그 누구도 '책임지라'는 강요를 한 적도 없었지만

일상과 희노애락을 담아왔던 정든 이 곳이 그냥 좋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지런한 블로거는 결코 아니지만

앞으로 몇 년이 되었든 som2day.com은 저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더불어 특별하지 않은 잡탕 블로그를 통해

도움이 되었다며 격려의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

그냥 지나치시면서도 도움이 되셨을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400,000 Hits 기념하고 자축하며, 블로거 如月華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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