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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메라

[Lens] Tamron 18-200mm F3.5-6.3 Di III VC

如月華 2013. 6. 18. 16:37
지난 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온 이 후로 망원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

얼마 지나지는 않았지만 결국 이렇게 내 생에 다섯 번 째 렌즈이자 마지막 렌즈를 또 질렀다.

 

 

탐론에서 나온 소니 미러리스를 위한 E마운트 슈퍼 줌 렌즈.

18mm 광각부터 200mm 망원까지 이 렌즈 하나면 모두 커버할 수 있으니

이것으로 렌즈 구매는 다소 진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매우 희망사항)

 

 

다른 렌즈들과의 색상을 맞추기 위해 실버를 택했다.

후드와 렌즈 본체, 보증서 등을 제외하면 구성은 심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샀던 시그마 삼순이처럼 포치라도 기본 제공하면 참 좋았을텐데…

 

 

 

필터 구경은 62mm로 일반적인 소니 E마운트 렌즈의 49mm보다 크다.

바꿔 말하면 새로 사야한다는거다. 윽…

 

화이트 바디의 NEX-F3에 마운트, 카메라가 꽤나 묵직해졌다.

카메라를 찍기 위해 사진은 옵티머스G 프로가 수고해주었다.

 

 

스펙 상에 렌즈 길이는 100mm가 채 안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넥스 바디가 워낙에 작아서 - 5R이나 최근에 출시된 3N은 더욱 작다. - 렌즈가 더 비대해보인다.

 

 

최대로 줌을 당기게 되면 렌즈 코가 저만치나 길어진다.

번들렌즈 18-55mm 보다는 줌링이 다소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구매 후 주말을 보내며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진 듯도 하다.

 

줌링을 돌릴 때 파지법에 따라서는 초점링이 함께 돌아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반수동(DMF)으로 핀을 잡는 편이어서 수시로 MF 도우미가 켜지니 살짝 불편한 면도 없지는 않다.

 

 

묵직한 맛이 돋보이는 정면.

얼른 퇴근하고 한장 찍어보길 원하며 사무실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 지금 쓰는 이 포스트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후드를 장착시켰다.

긴 렌즈가 더욱 길어보인다. 있어보인다. 훗…

 

금요일에 받은 렌즈를 들고 주말에 어딘가 그럴 듯한 곳에서 사진을 찍을 요량이었지만

늘 그렇듯 스케줄은 변하기 마련… 

그냥 일상의 스냅들로 대신 몇 장 첨부해본다.

 

 

 

 

 

 

 

 

 

 

 

 

 

사진에 간혹 핀이 나갔다던가 하는 문제는 사진을 찍는 사람의 문제다.

당연히 렌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가끔씩 F값이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때가 있기는 한데

그 문제는 검색을 여러모로 해봐도 결국 찾을 수는 없었지만

사용에 커다란 불편함을 주는 것은 아니기에 그냥 패스해 두었다.

 

조리개 1.8, 2.8 대의 비교적 밝은 단렌즈들을 써왔기 때문에

조금은 어둡다는 느낌도 지울 수는 없지만

여행 갈 때 렌즈를 하나만 구비해도 어지간한 화각이 모두 커버된다는 점,

미러리스를 쓰는 입장이라면 무엇보다 중요한 휴대성에는 최적의 렌즈가 아닐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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