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대치동
- 마음의 창
- 야경
- 삼양 14mm f2.8
- 제주
- 제주도
- 넥서스5
- NEX-F3
- nikon mf 28-50mm
- 사랑
- 소니
- 여름휴가
- lens turbo
- 여행
- a7
- SONY A7
- 렌즈터보
- nex-5n
- 봄
- Sony
- 일기
- 맛집
- 꽃
- sel50f18
- SEL55F18Z
- 사진
- ILCE-7
- nikon 50.8d
- SEL2870
- 시
- Today
- Total
목록제주 (10)
som2day.com
점심을 우도 들어가서 먹자! 고 해놓고서들어가서 놀기 바빠서 점심이 한참 늦어져 버렸네요. 허기진 채로 입구 쪽에 보이는 곳으로아무 생각 없이 직행. 그렇게 새로운 콩국수를 맛보게 됩니다. 어딜가던지 늘 메뉴판을 들면 갈등이 시작되죠. 평소 콩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땅콩국수를, 동생은 성게미역국을 선택! 이 후 사진은 당연히 없습니다.우리는 상당히 배가 고팠으니까요.
이번 제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고 기다렸던 우도. 일정 내내 날씨가 좋질 않아 자포자기인 상태에서거짓말처럼 당일엔 비도 오지 않았고 배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죽으란 법은 없는 겁니다, 여러분. 사실 이건 다 돌고 나오면서 찍은건데'우도' 포스팅이다보니 위에 있으면 멋질 것 같아서 끌어 올려 봤습니다. 사실 이 날도 아주 쾌청하게 맑은 날씨까진 아니었어요.구름은 많지만 '비는 안오는' 뭐 그런 날씨. 그래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동안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순 없었죠. 아, 소지품 가방에 우산은그 해 제주도 다니면서 내내 빼두고 나온적이 없었답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도착한 우도.설레이는 마음으로 한 발짝 내딛어 봅니다. 흐린 날엔 사진을 잘 찍기가 아직도 힘이 부칩니다.그 부분만큼은 아직까지도 한결 같군..
전날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바리바리 장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ㅡ 비가 많이 올거라고 했거든요. 예상은 딱 들어맞았고 솜씨 좋은 동생 덕분에밖에서 먹는 것 못지 않은 식사를 하게 되었죠. 못 나가는게 비 때문이라며 볼멘소리를 했지만서도지나가고 나니 이것도 다 추억이 되긴 하네요. 아쿠아플라넷으로 가기 직전에 브런치로 즐긴 짜치계와, 돌아와서 먹었던 고등어 조림과 광어회. 고등어 조릴 때 썼던 궁극의 소스는 비밀!
어언 3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2014년에서 멈춘 블로그에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중이다보니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흑… 비가 와요 물론, 애초부터 아쿠아플라넷을 갈 일정을 잡았던 건 아닙니다.서울에도 많거든요. 그래도 어쩔수는 없었어요.비가 오니까요. 저 아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벌써 3년이나 흘렀는데… 당시 제주도 첫 방문을 빗 속에서 보낸 동생씨도예상했던 것보단 침착하게 관람을 계속합니다. 왔쪙? 찡긋~ 대꾸를 안하고 사진만 찍고 있었더니 화가 난 모양입니다. 서울에도 수족관이 많다고는 했지만 딱히 시간을 내서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덕분에 펭귄을 초근접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유리에 막혀있는 녀석들이 안타까웠던 건, 저 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심지어 펭귄들마저도요..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옵니다.비가 온다고 해서 안움직일 수는 없고 제주도까지 왔는데이틀째 바다는 멀찌기서 바라본게 전부… 바다 근처라도 가보자 싶어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중문으로 향합니다.여차하면 중문 일대에 있는 박물관 등이라도 들어갈 요량으로. 나름대로는 중간중간 비가 그칠때마다 잘 돌아다니기는 했지만역시나 찍어 온 사진들은 대체적으로 우중충하네요. 우산을 쓰고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몰려 있었습니다.아마도 다 똑같은 마음들이겠죠? @ 제주 중문, 색달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