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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2day.com
이 당시엔 선정릉에 종종 들러 사진을 찍곤 했었어요. 회사 사무실이 선릉 인근이기도 했었고나름 성남 집에서 접근하기에도 간편했던 편이었거든요. 이번엔 늘 찍어왔던 선정릉의 봄이 아닌 가을입니다. 이전에 올렸던 선정릉 관련 포스팅에서도 그런 내용을 적었던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화려한 단청이 빠져 있지만 그 담백한 멋이 봄보다는 가을과 훨씬 더 잘 어우러지는 듯 하네요. 역시나 날씨 버프는 못 받았던 날이었지만…늦가을의 풍경은 오히려 더 돋보인다며 위안을 해봅니다.
§ 사진/일상
2017. 8. 16. 15:51
주말 아침 창 밖에 햇빛이 내려오면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쉽고 막 그렇더라구요. 사실 진즉부터 나가겠다 맘 먹고 있노라면늘 그 날엔 비가 온다던 슬픈 전설이 있거든요. 이 날이 그랬어요.예정에도 없이 문득 나가야만 했던 그런 날. 가방에다 소설 책 한 권을 넣고55mm 단렌즈 물린 카메라만 달랑 손에 들고서원래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었죠. 그런데…
§ 사진/일상
2017. 8. 16. 14:18
지난밤 떨어지던 빗소리에 섞인가을 떨어지는 소리는 듣지 못했나 봅니다. 아름다웠던 이 계절이 하나 둘씩뚝뚝 떨어져 내립니다.
§ 포토에세이
2013. 11. 28.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