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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2day.com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 건 전어 굽는 냄새였지만 회도 맛있다. 거진 다 먹고나서 세 점 남았을 때 사진으로 남기는 컬쳐쇼크!
다소 급한 성격의 나는 보름달을 하루 일찍 찍어버리는 만행을 감행한다. 구로동 할아버지 댁 옥상에서! 정작 그러고서는 당일 보름달은 바라만 봤다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동네 곳곳에 배어있는 이 곳에 변화의 바람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가리봉역이 7호선 환승역으로 바뀐 것은 이미 10여년도 더 전의 이야기가 되었고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던 2000년대 중반부부터는 가산디지털단지라는 다소 긴 제목의 역으로 탈바꿈 하였다. 이제는 이렇게 이름 모를 풀들이 이렇게나 길게 자라있는 곳이 되어버렸지만처음 들어섰을 때만해도 내 나이 스물이 되지 않았던 학창시절, 친구들과 축구공을 차던 풀밭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풀이 길게 자라서야…이제는 더 이상 축구공을 찰 수 없을 듯 하다. 학창시절을 이 동네에서 보냈었다. 물론 좋지 못한 기억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꿈꾸던 내가 자라던 곳. 내게 이제는 명절에 차례를 지내러 잠시 들렀다 돌아오는 곳..
연초에는 언제부터인가 한 해의 계획을 그려보곤 하게 된다. 열 한 번 반복되는 월말에 이르러서 스스로를 돌아보고지난 연초의 계획과 다짐을 되새기며 그렇게 나를 이끌어 가곤 했다. 누군가는 그런 나를 보고 그렇게 말을 한다. 인생 참 피곤하게 산다. 그럼에도 고집인지 신념인지 모를 나만의 생각들을 꿋꿋하게 지켜가며인간다움이 사라져만 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더 완성된 인간이 되기 위해매운 마늘 한 줌과 쓰디 쓴 쑥을 꾹꾹 참아가며 먹어가고 있다고 나를 다독이고 있다. 몇 해 동안 그렇게 지내오면서 늘 12월 말에는 만족스러운 삶이었다고 돌아볼 수 있었다.그런데, 그 완성도가 2013년에 오면서 서서히 깨어지고 있기에 불안해졌다. 문제는 늘 그랬다. 빈 틈이 없기를 바랬기에 빈 틈이 생기면 그 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