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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09/11/24 (2)
som2day.com
아직 인생의 반도 살지 않았다. 하지만 때로는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글로 적어 남겨두는 것도 나름대로는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 그것은 오직 추억으로만 존재하는 것 같다. 현재 진행 중인 학창시절의 추억은 적어도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토록 삶을 잘못 살아왔던 것일까. 하지만 그 때는 진정 행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시절을 살고 있었던 내 모습, 그 자체로만… 연이어 닥친 가족의 침몰 속에서도 큰 시련없이 학창시절의 생활을 즐겼다. 중학교 때에는 친구들과 한번 놀러갔던 적이 있다. 아마도 이 기억이 내 인생에 있어 부모님 없이 떠난 첫 여행이자 마지막이다. 그 이후로는 혼자서도 제대로 떠나본 적이 없으니깐… 그 때는 친구 삼촌 댁에 갔었던 ..
나는 1983년 서울의 변두리, 가리봉에서 태어났다. 언젠가 어머니께 여쭈어봤던 내 태몽은 '호박'이었다고 한다. 주로 여자아이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태몽이라고 우리네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시지만 논리적이거나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또한 나는 남자가 아니던가. 풍요롭지도, 아주 가난하지도 않은 평범한 한 집에서 태어나 나는 그런 환경 속에서 평범하게 자랐다. 사실 대를 잇는 이씨집안의 장손과 장남을 한꺼번에 갖고 태어난 나는 유독 할머님, 할아버님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것 같다. 물론 나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내가 두세살이 되던 때에 광명시 철산동으로 이사를 했다. 적어도 유치원은 그 곳에서 다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기도 하고 앞 집에 살던 누나와 친구 역시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더욱 확실히 기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