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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nikon mf 28-50mm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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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속을 살아가면서도우리의 마음은 서로 다른 기억을 담는다. 가끔 그 기억은 오해가 되어'우리'를 '남남'으로 바꾸어 놓기도 한다.
@ nex-5n + nikon mf 28-50mm f/3.5@ retouched by snapseed
이번 출사 베스트 샷이 될 뻔 했으나 아직도 조리개 컨트롤이 잘 안된다는 사실만 알려준 사진 먼 곳을 응시하는 가을남자 추리하게 쭈구리고 가을남자를 담고 있던 나와 그 가을남자를 담던 남자 뭔가 먹음직스럽다만 역시 송어는 회로 먹어야 제 맛이지! 복장 및 그립 간지로는 이미 일류 사진작가 아 기다리 고기다리던 취식시간!감격과 감동의 폭풍 쓰나미에 울먹울먹... 아아.. 운명의 데스티니!! 배부르니깐 이제 집에 감. 출사 끝! @ nex-5n + nikon mf 28-50mm f/3.5@ retouched by snapseed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유행곡들이 흐르는 축제장, 사람들로 북적북적. 주민분들에겐 이 시기가 고통스러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사람과 기념촬영 중, 갑자기 송어 뒤통수를 치러 가는 아이(그것도 웃으면서) 횽아... 오늘 중에 우리 매운탕 먹을 수 있을까? 아이들 놀이시설이 매우 많았다 생각 같아선 나 역시도 씽씽 달리고 싶었으나 @ nex-5n + nikon mf 28-50mm f/3.5@ retouched by snapseed
가로등이 켜지고 본격 저녁시간이 되었다. 일전에 언급했던 토끼와 원숭이 석상. 길냥이를 만나는 행운이 있었으나 수동렌즈 + 광량 부족으로 다급히 포커싱...결국 길냥이 대신 앞에 있는 나무에 핀이 맞아버렸다. orz... 혼자 다니는 출사길, 화장실에서 이런 사진 하나 정도는 남겨줘야지.그보다도 화장실에서 나오던 히터가 정말 따스해서 조금 더 있고 싶었던 것 뿐이었지만. 아... 삼각대도 그냥 챙겨오는건데 그랬다. 결국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무선 릴리즈를 이용해 요 정도 사진은 건져냈다. 겨울인데다가 시간도 늦어 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그래도 도심 한 가운데서, 일반 공원답지 않게 많은 피사체가 있어서 날 풀리고 나서 다시 들러야 할 것 같다. @ nex-5n + nikon mf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