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풀빛과밤하늘 별과은빛 달을 담는다 비에 흐트러지고바람에 일렁여도언제였다는 듯다시 흔들림을 다잡는 너를세상을 고요함으로 담고그 세상보다도영롱하게 빛이 나는 호수가 되려 한다 @ 창경궁, 2015년 5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