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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호수 본문
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풀빛과
밤하늘 별과
은빛 달을 담는다
비에 흐트러지고
바람에 일렁여도
언제였다는 듯
다시 흔들림을 다잡는 너를
세상을 고요함으로 담고
그 세상보다도
영롱하게 빛이 나는
호수가 되려 한다
@ 창경궁, 2015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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