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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에서 1시간에 한 번 있는 버스를 놓쳤다.그래서 결국 불국사까지 산길 따라 구비구비 걸어서 내려왔다.- 다행히도 걸어 내려오는 길은 나무가 많아 뜨겁지는 않았다. 불국사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들른 곳은 안압지부터 첨성대를 지나는 코스.- 사실은 박물관을 둘러 볼 예정이었지만 월요일, 정기휴관. 헐! 떠나기 전에는 이 쪽이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여태껏 경주를 이번까지 세 번 정도 방문했었는데 첨성대를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_-) 그치만 폭염 속, 더군다나 오후 3-4시를 지나는 때였으니 해는 가장 뜨거웠던 것 같다.아, 물론 아직까지 내 몸에 이 때 그을렸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역시 날이 더우니 사람이 거의 없다.자세히 보면 가장 앞 쪽에 보이는 전각 ..
§ 사진/일상
2013. 8. 28.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