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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야경 (22)
som2day.com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너와 헤어져 돌아오는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두 점을 치는 소리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ㅡ 부제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 가리봉동 뒷골목에서, 2014년 1월 30일
생일 기념 여동생과 불금!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영혼없는 셔터질이었지만 (그래서 건진게 두 장;) 그저 내게는 단지 새 카메라와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자기 위안. @ ILCE-7 + FE 28-70mm f/3.5-5.6 @ Retouched by Snapseed
@ nex-5n + nikon mf 28-50mm f/3.5@ retouched by snapseed
가로등이 켜지고 본격 저녁시간이 되었다. 일전에 언급했던 토끼와 원숭이 석상. 길냥이를 만나는 행운이 있었으나 수동렌즈 + 광량 부족으로 다급히 포커싱...결국 길냥이 대신 앞에 있는 나무에 핀이 맞아버렸다. orz... 혼자 다니는 출사길, 화장실에서 이런 사진 하나 정도는 남겨줘야지.그보다도 화장실에서 나오던 히터가 정말 따스해서 조금 더 있고 싶었던 것 뿐이었지만. 아... 삼각대도 그냥 챙겨오는건데 그랬다. 결국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무선 릴리즈를 이용해 요 정도 사진은 건져냈다. 겨울인데다가 시간도 늦어 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그래도 도심 한 가운데서, 일반 공원답지 않게 많은 피사체가 있어서 날 풀리고 나서 다시 들러야 할 것 같다. @ nex-5n + nikon mf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