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술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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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마지막 날,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기 위해 안양으로 퇴근했다.동생과 먼저 만나 노래방 가기 전 가볍게(?) 허기진 배를 채우고 목을 축이러 들른 야타이!- 과연 나는 배를 가볍게 채웠다고 말할 수 있는것인가 -_- 좋다, 22개의 단렌즈다, 숨은 니콘의 명기다 그렇게 모두들 이야기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리터칭 할 필요 자체를 느낄 수 없었다.- 살짝 방향만 잡고 크롭 정도만? 조리개는 f4-5.6 정도로 한 두 스탑 정도만 조여놓은 채 계속 찍었으며렌즈터보로 인한 주변부/극주변부 화질저하가 분명 있을법도 한데도 이만한 이미지를 뽑아주더라.- 지난 3-4개월을 한 개의 렌즈(Nikon 50.8D)만을 가지고 찍어왔다. 조만간 주광 하에서 다시 테스트를 해보아야 더 정확해지겠지만그 구하기 힘..
오랜만에 찾아간 안양일번가 유실물보관소 '빈티지 감성'이라고 간판에 적힌게 아쉽지 않을만큼 내부 인테리어가 참 좋다.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사람들의 쪽지들이 눈길을 끈다. 테이블 마다 타고 있는 향초 하나 @ nex-5n + nikon 50.8d (lens turbo)@ snapseed + photo editor (android)
메뉴판에는 '鬼殺し冷酒'라고 하지만 병에는 그저 '鬼(冷酒)'라고만 적혀있다.퇴근길 데이트 때 즐겨가던 석촌동 하루코에서 아마도 가장 많이 마셨던 정종이 아닐까.물론 용량 대비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다음날 출근을 위해 가볍게 한 잔씩 나누기 딱 좋은 300ml! 아직 오래 지나지 않은 서른 무렵,그래서 아직까지도 일상처럼 찾고 있는 이 곳. 오래도록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며 내 마음의 쉼터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하루코 / -주소서울 송파구 석촌동 179번지전화02-2203-5378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