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하기 힘든 마음을 전하는 일은이제는 제법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가끔씩은밤을 새워 한 글자씩 써내려가며지우고 고치고를 수차례,몇 장씩 편지지를 다시 써야만 했던불편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정성스럽게 적어 내린 진한 커피와도 같은 마음 한 장이언제쯤이나 그녀의 손에 도착할까. 혹여 돌아올지도 모르는 대답을매일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 설렘이너무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