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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일상

2014년 6월 7일, 순천만정원

如月華 2014. 6. 15. 18:23


아침부터 벌교로 움직여서 꼬막정식을 먹을 계획이었지만

같이 타고갔던 친구 녀석 차에 문제(?)가 생겨 오후까지는 발이 묶이고 말았습니다.


남는 시간을 이 좋은데까지 와서 허비하면 뭐하냐 싶어

후다닥 장비만 챙겨서 순천만정원으로 향했습니다.


한가기 팁을 드리자면, 순천만정원 표를 끊고나서 보니

표 하나로 정원에 플러스, 순천만자연생태공원까지 입장이 되더군요. orz..

이중으로 입장료를 내버리긴 했지만 후회없이 구경했다며 위안하고 있습니다.


나름 오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는데도 이미 인파가 바글바글~

저렇게 둥글게 둥글게 오르는 동산은 아직도 왜 올라갔었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만...







한 여름의 문턱에서 만난 이 노랑색의 코스모스는 숙근 코스모스라고 한대요.

이름은 그렇다지만 코스모스에 속하지 않고 요새 많이 보이던 금계국 쪽에 가깝다네요.

색깔이 연노란색으로 참 예뻤어요.


노랑숙근코스모스, Creopsis Verticallata Moonbeam


노랑숙근코스모스, Creopsis Verticallata Moonbeam


정원 내에는 각 국가별로 테마 정원이 따로 마련이 되어있었어요.

모든 국가의 정원들을 하나씩 다 찍기는 했는데 마땅히 올릴만한 좋은 사진이 없어서

선별해서 올리는 점은 모쪼록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미안미안



헤리티지, Heritage


헤리티지, Heritage


숙근 사루비아, Salvia Nemorosa 'Marcus'



지난 봄, 과천경마공원에서 봤던 쪼그만 말들을 타볼 수도 있네요.

물론... 이렇게나 작고 귀여운 말을 어른들이 타면 말이 아프겠지요?!





우연찮게 만났던 거꾸로 무지개!

덕분에 발견해버린 센서 위에 붙은 먼지.. 으으...



길지는 않았지만 나름 메타세콰이어 길도 한 켠에 마련이 되어있었답니다.



풍접초, Cleome Spinosa


풍접초, Cleome Spinosa


풍접초, Cleome Spinosa


여러 국가의 정원들을 구경했지만

역시 풍차가 있던 네덜란드 정원에서의 사진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동문으로 입장을 해서 장미정원은 제일 나중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서문으로 들어오시면 입구에 바로 장미정원이 있답니다.


토코나츠, Tokonatsu, Japan


엘르, Elle, France


바닐라퍼퓸, Vanilla Pefume, USA


골든보더, Golden Border, France


장미의 모양이 미묘하게 다르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나 많은 이름들을 - 게다가 어렵기까지 한.. - 갖고 있는줄은 몰랐네요!


고고씽


더 많은 장미들이 있었지만 슬슬 차 수리가 완료 되었을 시간이기에 저희는 다음 장소로 이동을 위해 이만~

- 시꺼먼 남자 둘이서 장미를 보고 다니는 것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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