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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一生寒不賣香, 申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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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一生寒不賣香, 申欽

如月華 2014. 3. 28. 18:44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천 년을 묵어도 항상 자기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춥더라도 그 향을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 바탕이 변치 아니하며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 가지는 백 번을 꺾이어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ㅡ 桐千年老恒藏曲, 申欽 | 1566 ~ 1628


@ 선정릉, 2014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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