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게 흩어지는 세상 위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를 비추던 햇살은 자취를 감추고 마지막을 더욱 빛내며 타오르는 붉은 노을의 햇살이 내리쬐는 작은 커피숍에 앉아 한 잔의 아메리카노 향에 취해보지만 슬픔의 조각은 더욱 더 희미하게 내 앞을 가로 막고서는 유유히 나의 볼을 타고 흘러서는 그대로 하늘의 빗줄기가 되어 내 발등마저 적셔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