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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3일차, 성산으로 떠나야 했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서귀포에서의 일정은 결국 떠나는 날 아침까지 내리던 야속한 비 때문에 모두 포기. 우선은 어떻게든 이동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 우리는버스 대신 택시로 성산에 있는 숙소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예상보다도 한참 일찍 도착하게 되어 체크인이 불가했고결국 짐만 맡겨놓고 주린 배와 무너져가는 멘탈을 위한 이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렇게 찾은 섭지코지에는 외국인 관광객 - 이라고 해봐야 97% 이상 중국인 - 이 어마어마하게 붐비더군요.하지만 오늘도 역시 날씨가 좋지 않아 아름다운 절경의 매력 -100만 쯤은 되어보이는 사진들 퍼레이드. 이런 날씨 속에서도 바다 낚시를 즐기시던 분도 보이고. 식사를 해야했습니다. 배가 무척이나 고팠습니다.섭지..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당신이 보고 싶어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나도 모르게가지를 뻗은 그리움들이자꾸자꾸 올라갑니다 나를 다스릴 힘도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찬미의 말보다침묵 속에도 불타는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 김해 수로왕릉, 2014년 8월 16일
원래대로라면 맛깔스런 한치회를 접시까지 훑어먹고 태종대에 갔어야 했으나… 1. 광복절 연휴와 주말이 겹쳐 엄청났던 인파,2. 그로 인해 몸 하나 들어갈 틈 없었던 대중교통(버스),3. 이제 꽤 늘어버린 장비 + 옷가지를 끌어안고 도저히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모텔방 들어앉아 술만 퍼마실 수는 없었어요.빠르게 짐을 맡기러 일찌감치 숙소로 이동, 또 이동! 우오오!!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엔, 다음날이었던 17일바로 김해국제공항으로 가야했기에 숙소를 감전동으로 잡게 되었어요. 근교에 무언가 가볼 만한 곳들이 없을까… 검색하던 중 발견한, 수로왕릉 옳지, 여기다 싶어 도착한 숙소에서 짐만 풀고 바로 다시 이동합니다. 원래는 요 다음날 공항가면서 처음 타봤어야 했던 경전철,무슨 리허설하는 것처럼 샐쭉- ..
감천문화마을은 며칠 전 1박 2일에서도 나오는 듯 했었어요.서울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곳인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드랬죠. 날씨는 지금 보니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모양새인데이렇게 보는 것보다도 너무 많이 흐렸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대체 왜! 비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건가! @ 부산, 감천문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