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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에세이

#1 장미

如月華 2009. 9. 16. 15:34


그날 손끝에 맺힌

붉은 방울이

소유의 징표였으리라


빛은 사라졌고

바작이며 향기를 잃어갔고

버려짐에 이윽코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리운 손길일랑 한 점

떼어내왔건만


한없이 원통하고 그리웠을 마음이

비로 내려오던 그날


오월의 꿈에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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