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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 결혼 앞 둔 남녀의 심리문제 어드바이스

如月華 2013. 8. 26. 14:16

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 되었다.


아침에 이젠 제법 선선해진 공기와 함께 출근하면서 곧 이 더위도 가라앉겠구나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게 두면 그저 지나가는 계절과 달리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는 참 어렵기만 하다는 것을

한 해씩 나이가 들어가며 더욱 절실히 실감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최근 머릿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고민과 관련된 주제를 이리저리 뒤적이다

오래 두고 볼 만한 읽을거리가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발췌하여 정리해 본다.


원문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만 간추려 포스팅 합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러분께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글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되도록 포스트 최하단에 있는 링크를 통해 원문 내용을 반드시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남자는 연애를 그만하고 싶어 결혼을 하고, 여자는 연애를 하고 싶어 결혼을 한다.


상호 결혼에 대한 동기가 다른만큼 결혼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남자는 결혼을 하며 본격적인 연애를 꿈꾸는 여자와 달리, 연애를 멈추고 배우자에게 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고 한다.


누구나 성장 과정에서 받은 영향으로 특정 배우자를 선택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저마다 결혼하는 특별한 이유가 생기기 마련이다.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에'가 아닌 무의식적으로 생긴 다른 진짜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심리클리닉의 상담사례들을 살펴보면 어렸을 적 경험에 영향을 받아 어떤 특정의 배우자를 선택하거나, 결혼 여부를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그 뿌리는 6세 이전에 형성되어 차츰 유년기, 청소년기를 거쳐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심화하기도 한다. 그 진짜 이유는 욕망, 두려움, 친숙함, 경외심 등 다양한 감정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이는 여러 가지 내적인 갈등이나 배우자와의 갈등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결혼의 동기를 다른 곳에서 찾기 시작하면 결혼이란 돛배는 순조롭게 항해하기 어려워 질 수도 있다. 또한 불순한 동기 때문에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리거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다툼이 생길 수 있으며, 동기가 사라질 때 결혼도 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심리 상태에 처해 있는 남자, 여자라면 의식적으로 결혼을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는 자세를 버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결혼이란 무엇을 얻어내는 과정이기 보다는 조율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혀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상황과 감정을 조절하는 동시에, 대화를 통해 서로의 뿌리를 이해하고 개인적인 심리 상태를 좀 더 존중하고 배려해 준다면 더욱 성숙한 자세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결혼 전 심리는 남녀 차이가 있기 보다는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의 차이가 있을 뿐


결혼이라는 제도가 얽매이는 부분이 남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달리 나타나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개인적인 성장 과정에 의해 형성된 가치관, 결혼관이 그 심리에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결혼을 앞두고 불안해하기도 하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유는 자신들은 비록 의식하지 못할 지라도 각자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형성된 것이기에 남녀의 단순한 차이에서 출발하기보다 개인적으로 풀어 가야한다는 것이다. 마음 깊숙이 숨겨져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꺼내어 자신의 상태를 똑바로 바라 본 후에야 결혼 생활의 여러 갈등들을 헤쳐 나갈 수 있다.


이렇게까지 해서 결혼이라는 것을 해야하나?


결혼 전 남자, 여자가 결혼 자체를 위협할 만큼 불안한 심리에 시달린다면 진지하게 '결혼을 왜 하려고 했는지'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을 권한다. 결혼 전부터 쉽게 흔들린다면 결혼 후에 발생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과 어떻게 마주할 수 있겠는가. 결혼하는 이유를 명확히 정리하고 이유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점검해보자. 그렇게 한다면 현재 겪고 있는 감정의 기복이나 현실적인 어려움 등은 금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하는 목적이 올바르게 정립되지 않은 경우라면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경제력이나 현실에 대한 도피 때문에 결혼을 선택했다면 그 목적이 없어지게 되었을 때 결혼 생활을 유지할 힘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 '영원한 사랑'의 약속, 그것이 바로 결혼인 것이다.


'결혼'이라는 수준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하여


- 김정수 원장 (「그녀들은 왜 정신과 원장을 찾아간 걸까?」저자, 성모병원 원장 )


결혼하면 좋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불편한 점에도 주목을 해야만 한다. 결혼하는 남자, 여자가 느끼는 불안심리 중 대부분은 경제적인 문제,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상대방 가족들을 챙겨야 하는 압박감 등이 원인이 된다.


결혼 전의 심리 상태는 남녀의 차이보다 개인의 특성이 더욱 흥미롭다. 6세 이전에 경험한 것들이 무의식 속에는 남아있어 현재의 어떠한 상황에 대한 심리 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다.


"결혼은 불행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것"


행복한 결혼에 이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과 상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 동안 연애감정에 취해 있을 때에는 다 좋아 보였던 것이 하나 둘 걸리기 시작하는 것도 결혼을 준비하면서부터이다. 이 때에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상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등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결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이 좋은 것인지, 결혼 후 생기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인지, 혹은 또 다른 목적이 있는지 등등.


남자들은 결혼을 통해 최초 어머니의 이미지인 '따뜻한 밥상, 평온한 가정'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좌절될 수도 있다. 여자는 남자에게 믿음직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지만 막상 결혼 생활 속에서 남자가 의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기대감이 다르면 관계가 깨어질 수 있고 그것이 결혼 전부터 조금씩 노출될 수도 있다. 그래서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감정을 성숙하게 조절하라"


불편한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파악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결혼 전 심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은 향후 결혼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에 따라 결혼 자체가 수준 높은 드라마가 될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웨딩21 월간wedding21(웨딩21) 2007년 11월호
[ 달라도 너무 다른(?) 결혼 전 남녀의 심리ㅣ결혼 앞둔 남녀의 심리 문제 어드바이스 / 임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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