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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念] 잔소리

如月華 2010. 6. 22. 12:29
참견, 관심. 경계선을 잘 모를 뿐이다. 사람들을 대하는건 어려운 과제이다.
네가 내가 아니고 내가 네가 아니기에 진심은 왜곡되어 오해가 되어간다.

개구리는 올챙이 적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었던가.

어감이나 느낌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힘들어하고 생활에서 생기를 찾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나 역시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분명 인생의 조언을 들어야 하는 입장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난 누군가가 설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건네고 전하면서 그들 생활 속의 사고의 전환과 여유를 얻기를 희망한다.
굳이 고마워 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시간이 흐르고나서 고마움일랑 전해주면 오히려 내가 힘이 솟는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매사 조심스러운 편이라는 것이 내게는 마이너스라는 것을 잘 안다.
쉽게 변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는 해도 이제는 바뀌고 싶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다가 넘어지고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는 생활은 이젠 그만 두고 싶다.

그렇기에 오늘도 용기를 내어 그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넨다.

언젠가는 그들도 그들의 후배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나와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넬 수 있는 여유롭고 인정 넘치는 사람이 된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그런 사회가 온다면 진심으로 기쁠테지만
결코 그 공을 내게 돌리고자 함이 아님을 몇 글자 속에 맹세한답시고 끄적인다.

뭐, 근데 갑자기 이런건 왜 쓰고 있는거냐. ㅇ_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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